충주 신중년 숲속 체험으로 인생 2막 준비

인생디자인학교 수강생 슬로우파머 농장 체험

2025-08-06     김의상 기자
충주시 인생디자인학교 수강생들이 수안보면 슬로우파머 농장에서 야외 체험활동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충주시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평생학습관이 5060 신중년 세대의 재취업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인생디자인학교’ 수강생 30여 명이 6일 수안보면 슬로우파머 농장을 찾아 야외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인생디자인학교는 신중년 세대가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자격 과정, 미술과 함께하는 인생 2막, 시니어 보조교사 양성과정 등 3개 반으로 나뉘어 총 15주간 운영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마늘 페스토 만들기, 명상 숲 힐링 체험, 전통음식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동료 수강생들과 교류하며 단합을 다졌다.

한 참여자는 “강의실에서 배우던 수업을 숲속에서 체험으로 접하니 기분이 상쾌하다”며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체험활동이 신중년 세대에게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인생디자인학교에는 총 55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2일까지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충주시평생학습관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서충주생활문화센터, 목행동 글로리북카페 등 11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에서 보자기아트, 영어회화, 라탄공예, 발레스트레칭, 우쿨렐레 등 취미·문화·예술·건강 분야의 22개 강좌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관심과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