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한화 리베라토, 쉘힐릭스 플레이어 선정
7월 KBO리그 승리기여도 1위 정식 계약 체결후 눈부신 활약
[충청투데이 김세영 기자] 단기계약 외국인 대체 선수로 시작해 정식계약까지 따낸 한화의 루이스 리베라토가 KBO에서 눈부신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5일 KBO에 따르면 리베라토는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함께 시상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기준으로 선정되며 타자와 투수 각 한 명씩 모두 두 명에게 수여한다.
타자 부문에서 수상자로 꼽힌 리베라토는 7월 WAR 1.86을 기록했다.
지난 한 달간 타율은 0.391(3위), OPS는 1.080(4위)였으며 안타 34개(1위), 타점 14개(공동 9위)를 달성하는 등 팀의 중심 타선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앞서 리베라토는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손가락 부상으로 6주 단기계약을 통해 한화에 합류했다.
좌투좌타로, 빠른 스윙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스프레이 히터에 넓은 수비 범위를 보유한 준수한 중견수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2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7경기에 출장했으며 마이너리그 11시즌 통산 성적은 910경기 타율 0.254 86홈런 OPS 0.746이다.
주어진 기간,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며 실력을 몸소 증명한 리베라토는 결국 잔여시즌 계약 규모 총액 20만 5000달러로 지난달 19일 정식 영입됐다.
한편 시상식은 각 소속 구단의 홈경기장에서 이달 중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한국쉘의 후원으로 시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김세영 기자 ks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