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미래고, 수요 맞춤형 교육으로 취업 역량 쑥쑥
‘세종형 협약형 특성화고’ 일환 폴리텍대 청주캠퍼스서 실무체험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세종미래고등학교 학생들이 4일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를 찾아 산업현장 실무 체험에 나서며 취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교육활동은 세종시 교육청이 추진하는 ‘세종형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고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세종미래고 직무동아리 소속 학생 14명과 교사 2명이 참여했으며, 천범산 세종시 부교육감, 이석 중등교육과장, 공민정 장학사도 일정을 함께해 교육 활동에 힘을 보탰다.
‘세종형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오는 2029년 2월까지 세종미래고와 세종장영실고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산업체 인턴십 과정과 방과후 직무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청주캠퍼스 방문은 방과후 과정을 통해 습득한 직무 능력을 실제 산업현장에서 적용·실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활동이 진행된 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는 최근 5년간 평균 79%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취업 특화 대학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디지털기계시스템과, 메카트로닉스과, 반도체공정과 등 첨단 산업 수요에 맞춘 학과 개편과 더불어 최신 교육장비와 실습 인프라를 갖추며 양질의 직업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천범산 부교육감은 “이번 실습은 고졸 취업과 선취업 후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 경험을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