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축제 붐업… 꿈돌이 패밀리테마파크 놀러오세요
옛 충남도청사내 고향 행성 콘셉트 조성 과학실·오락실 등 다양한 체험공간 마련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대전 대표 여름 축제인 ‘0시 축제’를 앞두고 꿈돌이와의 우주여행으로 향하는 ‘패밀리테마파크’의 모습을 공개했다.
대전문화재단은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패밀리파크 주요 콘텐츠와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대전 0시축제는 내달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열리며 패밀리테마파크는 이보다 앞선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다.
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사에 조성된 패밀리테마파크의 주제는 ‘꿈돌이와의 우주여행’이다.
테마파크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반기는 공간은 ‘유성온천 전성시대’다.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 유성온천 시설을 그대로 재현해 시민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어서 꿈돌이의 고향 행성 ‘감필라고’를 콘셉트로 한 ‘감필라고 샌드파크’와 ‘감필라고 꿈돌이 언덕’이 펼쳐진다.
‘감필라고 샌드파크’는 시원한 우주 배경과 고운 모래가 어우러져 도심 속 무더위를 식혀주는 특별한 체험 공간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감필라고 꿈돌이 언덕’은 중력이 낮은 외계 언덕을 형상화한 에어바운스 놀이터로,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신체 활동의 재미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여행 놀이터’, 창의적인 게임이 가능한 ‘꿈씨 오락실’, 과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꿈씨 과학실’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함께 마련돼 있다.
야외에는 꽃과 조형물로 꾸며진 ‘꿈돌이 가든’이 조성돼있다.
이곳에선 과거를 상징하는 공룡부터 현재의 꿈돌이·꿈순이와 미래의 또봇까지 세 시대를 아우르는 이색 볼거리를 선사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0시 축제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를 예열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0시 축제와 패밀리테마파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