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최초 과학문화 전문시설 들어선다

과학문화센터 기본설계 완료… 2029년 개관 목표

2025-07-30     이승동 기자
세종시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최초의 과학문화 전문시설인 ‘과학문화센터(세종 합강동)’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9년 개관을 목표로,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공사 착수를 앞두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이 건립하고, 세종시교육청이 운영을 맡는 과학문화센터는 세종시 최초의 과학문화 전문시설로, 지역 과학문화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센터는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약 1만 2000㎡ 규모로 건립된다. 행복청은 커튼월을 활용한 간결하고 투명한 외관을 통해 현대적이고 개방감 있는 건축미를 구현할 예정이다.

외관과 함께 주변 학교,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야외 전시마당 및 과학놀이터도 함께 조성된다.

행복청은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 착공, 2029년 개관을 알렸다.

센터 내부에는 천체투영관, 전시체험관, 실험실습실, 강의실 등 다양한 과학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과학경연대회, 강연,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안정희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과학문화센터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에게는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