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본지정 위해 순천향대-아산시 ‘맞손’
신산업 발굴·국가연구개발사업 공동 협력
2025-07-30 김경동 기자
[충청투데이 김경동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29일 대학 본관에서 아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혁신을 이끄는 전략적 지역 연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추진 중인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 전략을 지역사회와 함께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의 혁신 수요에 대응하는 협력체계 강화가 목표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지역 신산업 발굴과 국가연구개발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책개발을 위한 지역융복합연구원 중심 협력, 아산시 공무원 건강 증진 협력 등 여러 방면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순천향대는 아산시 거주 재학생에게 ‘내고장특별장학금’을 지급하고, 아산시 공무원 자녀에게도 지역장학금을 제공하는 등 지역정주형 교육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산시는 순천향대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공공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인재의 성장과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의 역할을 더욱 선명히 해나가겠다”며 “아산시와 함께 신산업 기획, 맞춤형 인재 양성,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끌며 교육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아산시와 순천향대가 지역의 미래 산업과 인재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순천향대와의 협력을 전폭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경동 기자 news122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