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예산군,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
세액공제 혜택 확대
2025-07-30 강명구 기자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와 군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도로·하천 제방 붕괴, 농경지 유실, 주택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따라 지난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모금은 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재정 확보와 함께 전국의 뜻 있는 고향사랑 기부자들의 온정을 모으기 위해 추진된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혜택도 확대 적용된다.
선포일인 7월 22일부터 3개월 이내에 기부할 경우 기존 16.5%였던 10만원 초과분 세액공제율이 33%로 상향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내 ‘특정사업 기부하기’ 메뉴 또는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가능하며, 모금된 기부금은 폭우 피해복구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 모금은 고향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군민과 고향인의 뜻을 모으는 계기”라며 “군에서도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