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직산중·성성3초교 생긴다… 교육부 중투심 통과
서북구 학부모·지역민 염원 해결
2025-07-27 권혁조 기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교육청은 최근 2025년 정기3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천안지역의 가칭 직산중학교, 성성3초등학교 2교 신설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칭 직산중은 천안시 직산읍 삼은리 일원에 총 35학급(일반32, 특수3), 877명 규모로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중학교 학군 조정계획 보고를 조건으로 승인받았다.
가칭 성성3초는 천안시 부대동 일원 총 4747세대 규모 공동주택 개발사업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배치를 위해 총 60학급(일반57, 특수3), 1368명 규모로 설립된다.
인근 소규모학교의 적정규모 운영계획 수립 및 통학안전대책 마련을 조건으로 승인되었으며, 2028년 3월 개교예정이다.
특히 직산중학교는 서북구지역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오랜 염원으로 생활권 내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으로 큰 불편을 겪어온 만큼, 이번 신설을 통해 통학여건과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학교 신설 확정으로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유입학생을 원활하게 배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지역 교육여건 개선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개교 전까지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시된 조건들을 성실히 이행하여 계획된 시점에 학교가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