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AI 창작 르네상스’ 열었다
오송선하마루 道 AI미디어센터 출범 AI 기반 영상 창작 실무교육 등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도민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제고에 힘을 쓰고 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 오송역 오송선하마루에서 충북AI미디어센터 출범식이 열렸다.
이 센터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유통·교육·일자리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충북 최초의 AI영상 콘텐츠 창작 거점이다.
충북도는 이 센터가 오송선하마루,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진천스토리창작클러스터 등을 거점으로 AI영상과 웹툰 콘텐츠의 창작, 교육, 유통을 아우르는 AI 창작 생태계의 중심 허브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센처는 생성형 AI 기반 웹툰·영화·방송·애니메이션·음악 등 AI 영상 창작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ChatGPT) 등 최신 툴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습을 제공하고 AI미디어 일자리 지원 시범 사업을 통해 프로젝트팀 구성과 실질적 제작 활동과 수익 창출 지원 등을 한다.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이 센터에서 AI 영상·드라마와 지역 소재 AI 영상 제작을 할 수 있다.
충북도는 AI로 제작된 웹툰, 숏폼 드라마, 인스타툰 등으로 확장된 콘텐츠는 향후 글로벌 진출도 계획 중이다.
충북도는 도민 누구나 실생활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인과 소상공인, 경력보유여성 등 다양한 대상별 맞춤형 교육도 추진한다.
청년 창업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AI 마케팅’ 교육은 지난 18일에 이어 오는 25일에 진행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한 홍보 글쓰기, 이미지·영상·음악 콘텐츠 제작 실습 등 실전형 교육이 제공된다.
오는 31일 예정된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AI 홍보 콘텐츠 제작’ 교육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부터 콘텐츠 기획, 디자인, SNS 채널 운영까지 단계별 실습으로 인공지능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교육은 충청 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대면(40명)과 인원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교육 시작 전날까지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세부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안내 홈페이지(https://www.cbi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AI 시대에 누구나 콘텐츠 창작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도의 역할이며, 이번 AI미디어센터 출범은 그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충북이 AI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