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계절근로자 입국…농가 일손해소 기대

10개 농가 인계

2025-07-16     이상문 기자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 기념사진 사진=금산군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최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초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2명을 지역 농가에 배치했다.

이들은 법무부 배정심사협의회를 통해 배정된 128개 농가 중 일부로, 지난 15일 입국했다.

근로자들은 금산세계인삼엑스포주차장에서 10개 농가에 인계됐다. 입국 직후 천안우리병원에서 마약 검사를 받았으며, 아산시 선문대학교에서 한국 농촌 생활 적응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규정을 교육받았다.

또한,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에서 결핵 검사도 진행됐다. 앞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과제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실질적 해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수요에 맞춘 배정과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