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전문가에 듣는 생생 현장경험… 교통대 진로캠프 호응
충북지역 중·고생 120여 명 참가 특강·컨설팅 통해 진로탐색 지원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가 충청북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5년 전문직 멘토와 함께하는 중·고교 진로지도 리더십 캠프’가 지난 12일 충주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캠프는 교통대 RISE사업단과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충주클럽이 공동 주최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전문직 멘토들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진로 설계 능력과 리더십을 함양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AI와 ICT 기반의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대에 발맞춰 기획된 이번 행사는 도내 중·고등학생 120여 명이 참가했으며, 공무원, 변호사, 경찰, 소방관, 약사, 회계사,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12개 분야의 현직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행사는 개회식과 함께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및 RISE사업 소개, EM컨설팅 황은미 대표의 특강 ‘AI시대, 청소년의 역할과 리더십’을 시작으로, 자기탐색 기반의 리더십 유형 진단, 멘토-멘티 네트워킹, 팀별 진로 컨설팅 및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각 멘토와 소그룹을 이루어 구체적인 직업 세계와 진로 로드맵을 공유받는 한편, 팀별 활동을 통해 진로 계획을 직접 수립하고 발표하면서 사고력과 협업 능력, 표현력까지 함께 키우는 성과를 거뒀다.
박성영 RISE사업단 단장은 “전문직 멘토링은 단순한 진학 지도를 넘어, 청소년이 자기주도적 역량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핵심 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 안에서 성장하며 미래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한국교통대학교 RISE사업단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충북RISE)’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에 맞춘 특화 교육과 함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