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 세계혁신대학 64위 쾌거

5년 연속 100위권 이름 올려

2025-07-13     권혁조 기자
청운대학교 전경.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청운대학교가 최근 필리핀 듀머과잇시티(Dumaguete City)에서 개최된 ‘2025년 세계혁신대학랭킹(WURI; The 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콘퍼런스’에서 세계 종합 64위를 기록하며, 5년 연속 세계 100대 혁신대학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청운대는 △대학 브랜드와 평판 부문 14위 △산업적용 부문 23위 △기업가정신 부문 35위를 차지하며 총 3개 부문에서 세계 50대 혁신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은 전통적인 대학 평가방식을 탈피해 대학이 추진한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혁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국제 랭킹이다.

세계혁신대학랭킹 평가는 한자대학동맹(HLU), 유엔 산하 연구 및 교육기관인 UNITAR(UN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프랭클린 대학교 테일러 연구소, 한국의 국제경쟁력연구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해마다 참여 대학과 평가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87개국 1253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총 4866건의 혁신성과 사례가 제출됐다.

이는 작년 1072개 대학 참여, 2880건 사례 대비 대폭 증가한 수치다.

청운대는 ‘대학 브랜드와 평판’ 부문에서 사회서비스대학을 중심으로 평생교육(성인학습자), 다문화, 이주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고등교육 전략을 통해 지역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을 인정 받았다.

‘산업적용’ 부문에서는 ‘2024년 주안·부평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이 지역산업과의 연계성과 실용성을 높인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기업가정신’ 부문에서는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운영’과 ‘희망리턴 패키지 재창업 교육사업’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윤 청운대 총장은 “청운대의 혁신 노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전략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를 창출하는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