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노쇼 사기에 대전을지대병원 주의 당부

“피해 발생 않도록 지역사회 협조 체계 구축”

2025-07-10     함성곤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전경.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10일 의료원 기관장이나 교수 등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와 주변 소상공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대학 보직 교수나 교직원의 가짜 명함을 만들어 식당이나 상점 등에 고액의 물품 주문을 요청한 뒤 연락을 끊는, 이른 바 ‘사칭형 노쇼 사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러한 범죄 수법은 기관의 신뢰를 악용한 지능형 사기 수법으로 피해가 고스란히 상가에 전가되는 구조로 주의가 요구된다.

병원 관계자는 “을지대의료원 산하 병원이나 병원 관계자가 외부 식당이나 상점에 대리 구매, 선결제 요구, 납품을 지정 업체로 유도하는 등의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이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지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