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3대 기초질서 확립 안전 첫걸음”

도내 15개 시군 전역서 캠페인 전개

2025-07-09     권혁조 기자
충남경찰청은 9일 도내 15개 시군 전역에서 ‘3대 기초질서 확립(교통, 생활, 서민경제) 캠페인’을 실시했다. 충남경찰청 제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경찰청은 9일 도내 15개 시군 전역에서 ‘3대 기초질서 확립(교통, 생활, 서민경제) 캠페인’을 실시했다.

우선 교통질서 분야에서는 △새치기 불법유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 등 ‘5대 반칙 운전’ 중심으로 교통질서 확립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7~8월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통질서 위반행위가 빈번한 지점을 선정한 뒤 현수막을 게시하고, 카드뉴스 제작·배포, 지자체·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 개최,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캠페인 등 집중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는 기동대, 기순대, 지역경찰 등 가용경력을 동원하고, 특히 캠코더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단속 활동 펼칠 예정이다.

생활질서 분야에서는 △음주소란 △쓰레기 투기 △무전취식 △광고물 무단 부착 △암표 매매 등 대표적 생활질서 위반행위 5개를 선정해 환경개선 및 맞춤형 홍보를 전개한다.

서민경제 질서분야에서는 △매크로 암표 매매 △예약 부도(노쇼) 및 악성 리뷰 △무전취식·무임승차 △주취 폭력에 대해 홍보·단속 및 수사를 강화한다.

특히 매크로를 활용해 대량으로 공연·스포츠경기 암표를 매매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관계 부처와 홍보·단속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고의·상습적 노쇼나 무전취식, 허위 악성 리뷰 작성 등 소상공인 대상으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단속할 예정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심은 ‘작은 배려’라는 씨앗이 ‘큰 질서’라는 풍성한 열매로 맺어져 도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충남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