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피해 도망가다 쾅, 40대 운전자 입건
달아나다 연석 밝고 차량 전복 사고
2025-07-08 함성곤 기자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려던 40대 남성이 차량을 몰다 전복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8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경 대전 동구 대전역 인근 도로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던 중 경찰의 음주단속 현장을 발견하고 유턴해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주 과정에서 A씨는 목척교 방면으로 우회전을 시도하다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해 대전역 일대는 교통 정체를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넘는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음주 운전 경과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