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김기태 자연보호중앙연맹 영동군협의회장 2007년 시작 환경오염 예방·환경보전 앞장 생태계 교란종 제거·멸종 위기종 보호 활동

2025-07-06     이진규 기자
김기태 자연보호중앙연맹 영동군협의회장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는 신념으로 자연보호 운동에 진심인 이가 있다.

주인공은 김기태 ㈔자연보호중앙연맹 영동군협의회장이다.

김 회장은 자연보호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 등 살만한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그가 자연보호중앙연맹 영동군협의회장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때는 지난 2007년 8월이다.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성실하게 환경오염 예방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앞장섰다.

김 회장은 대청댐 상류지역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주 1회 금강천과 초강천변을 순회하며 불법 쓰레기 투기와 불법 어로 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를 진행한다.

매년 겨울에는 불법 엽구류를 수거하고 야생동물 먹이를 제공하는 등 야생동물 보호에 힘쓴다. 또 매년 생태계 교란종을 조사해 제거하고, 멸종 위기종인 붉은점모시나비 보호 활동을 통해 지역의 자연 생태 자원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김 회장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휴양지 청결에도 열심이다.

대표 휴양지인 물한계곡에서 연 6회 쓰레기 수거와 자연보호 홍보물 배부, 현수막 설치 등을 하고 있다.

그는 특히 집중호우 때 금강천에 산더미처럼 쌓이는 쓰레기를 수거해 본래 모습을 복구하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양산면 갈기산 일대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자연보호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금강수변 생태벨트 지역에서 학생들을 위해 식생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는 천태산 등산로와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주행사장 주변에서 자연보호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영동지역협의회 위원장도 맡고 있는 그는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활동에 열성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에는 검찰총장 표창을, 2022년에는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