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여름방학이다”… 증평 삼보초 60일 도내 최장
음성 용천초 가장 빨라
2025-07-06 이용민 기자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충북 지역 초등학교들이 4일 음성 용천초를 시작으로 속속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여름방학을 가장 많이 하는 날은 오는 18일로 도내 49개 학교가 방학식을 갖는다.
가장 늦게 방학을 시작하는 학교는 증평 도안초다. 방학식은 8월 1일이다. 그러나 개학일도 9월 25일로 가장 늦어 학생들은 느긋하게 방학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방학일수는 54일로 도내 초등학교 중 두번째로 길다. 이 학교는 여름 방학 기간 중 내진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증평 삼보초 학생들은 60일, 두달간의 가장 긴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다.
청주 한벌초는 여름방학 기간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로 9일에 불과하다. 겨울방학이 73일로 가장 길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석면공사가 예정돼 있다.
도내 초등학교 평균 여름방학 일수는 약 4주(28.9일)다.
초등학교의 방학(여름·겨울방학) 기간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법정 수업일수 연 190일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학교들은 사정에 맞게 방학 중 시설 공사 일정 등에 맞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학교마다 방학 시작일과 종료일, 방학의 길이가 제 각각이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