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 앞장

2027년까지 593억 원 투입 축구·파크골프장·풋살장 등

음성군이 생활체육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사진은 2027년 준공 예정인 음성실내체육관 증축 조감도.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군민의 건강한 삶과 여가 증진을 위해 공공 체육시설 확장 및 노후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군정 핵심과제로 ‘품격 있는 교육·문화 실현’으로 정하고, 2027년까지 생활체육 기반 조성에 총 593억여원(조성사업 430억여원, 개선사업 16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원남면에는 총 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985㎡ 규모의 지상 1층 다목적체육관이 조성 중이다. 농구·배드민턴 등 구기 종목 중심의 이 실내 체육시설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맹동종합스포츠타운은 총사업비 228억원으로 축구장, 파크골프장(18홀), 풋살장 등을 2027년 상반기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생극면에는 72억원을 투입해 소규모 생활체육공원을 2026년에 준공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파크골프장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군은 총 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음성읍(8월 개장 예정), 감곡면(2026년 6월 준공 예정), 대소면(2026년 준공 예정), 생극면(기존 18홀 확장, 2026년 준공 예정) 등 4개소에 파크골프장을 순차적으로 조성된한다.

이와 함께 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니어 친화형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음성실내체육관 증축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기존 야외 테니스장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68억원을 투입해 실내 테니스장을 건립한다.

음성종합운동장은 투척 경기장과 본부석 상황실, 전천후 소프트테니스장을 정비하고, 궁도장은 고전막 설치와 인조잔디 교체 등 노후시설 개선사업(총 36억원)도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에 앞서 2022년 금빛체육센터 및 맹동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했다. 2023년에는 음성생활체육공원 및 음성반다비국민체육센터를 연이어 조성했다.

조병옥 군수는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주니어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전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대중화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