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달려온 민선 8기 3년… 작지만 강한 영동, 가능성 증명
공약 이행률 68% 전국 평균比 15%p ↑ 郡 미래 먹거리 산업 일라이트 산업 주목 광역철도 연장 관광·교통·경제 전환점 기대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정영철 영동군수는 26일 민선 8기 출범 3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정 군수는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도 분명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지역 경제, 복지,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SA등급을 받았다.
총 60개 공약 중 41개를 완료하고 19개를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 이행률은 68%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15% 포인트 높은 수치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영동을 찾은 관광객은 96만 명으로, 전년 대비 25만 명이 증가하는 괄목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 중인 일라이트 산업도 주목받고 있다.
일라이트는 화장품, 비료, 건축자재, 제설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군은 ‘영동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준공과 고순도 일라이트 생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련 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영동 와인 산업은 34개 와이너리를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최근 준공된 영동와인공장은 생산·가공·브랜딩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프리미엄 와인 생산 및 세계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정 군수는 향후 정책 방향으로 광역철도 연장, 체류형 관광을 통한 관계 인구 유입, 맞춤형 복지 실현을 제시했다.
그는 “대전~영동 철도 연결은 관광·교통·경제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다”고 강조하며, “군민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영동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