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6·25전쟁 75주년 기념식… 희생·헌신 기렸다

참전용사 40명 기념식장 호위도

2025-06-25     김영재 기자
▲ 충북도가 2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6·25한국전쟁 75주년 기념식을 연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2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6·25한국전쟁 7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기 위한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각급 보훈단체 회원, 6·25참전유공자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은 △국가유공자 증서 전달식 △기념사 △만세삼창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로는 전후세대에게 6·25전쟁이 알려준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안보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도민안보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올해 기념식에서 지역 방위사단인 제37사단이 고령 참전용사 40명을 기념식장까지 호위하는 예우로 행사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혁신적 실천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위대한 영웅들의 숭고한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충북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섬김의 보훈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내 각 시·군에서도 기념행사를 통해 호국용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