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온실서 만나는 청년 농부의 꿈
제천농기센터서 28일 ‘영파머스마켓’ 신선한 농산물 가득… 체험교실도 열려
2025-06-23 이대현 기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형 농부시장 ‘영파머스마켓’이 이 28일 오전 11시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아열대스마트온실에서 열린다.
청년 농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이번 장터에선 버스킹, 화분 클리닉, 솟대 만들기 등 문화 행사도 준비했다.
이날 장터에선 아스파라거스·브로컬리 장아찌 등 시중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농산물 가공식품도 살 수 있다.
청년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가공품 황금 레시피를 알려주는 ‘영파머스 체험교실(예약제)’도 열린다.
청년 농산물 판로 확대 등을 위해 지난 달 처음 열린 이 장터에는 시민 등 1700여 명이 몰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달에는 청년 농부들(25세~42세)이 생산한 오이, 토마토, 블루베리, 사과, 땅콩, 감자와 가공 식품을 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단순한 장터를 떠나 제천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의 우수성을 시민과 교류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시민 호응이 좋아 앞으론 9월과 10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