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영동군수 이웃 지자체와 상생 ‘광폭행보’

청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2025-06-15     이진규 기자
▲ 정영철(왼쪽) 영동군수가 13일 청주시를 방문해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정영철 영동군수가 이웃한 도내 지자체와 협력과 상생의 새로운 장을 여는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정 군수가 이날 청주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영동군, 청주시, 제천시가 최근 체결한 국제행사 공동협약의 후속 조치로 지역 간 우호 증진과 실질적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날 정 군수는 이범석 청주시장과의 환담 자리에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소개하며 청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시장에게 국악엑스포 홍보 리플릿과 상징물이 담긴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엑스포를 홍보했다.

정 군수는 "충북을 대표하는 큰 행사가 같은 시기에 열리는 만큼 서로가 경쟁이 아닌 협력의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이번 기부가 양 도시 간 연대를 더욱 견고히 하고 나아가 충북 전체가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제천시와도 교류를 강화하는 등 충북 전체를 무대로 한 통합 홍보마케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