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화 옥천군 문화관광과 주무관 "전통·현대 어우러진 옥천 경험하세요"
전통문화체험관 운영 업무 담당 현대적 가미 특색있는 공연 기획 단순관람 넘어 힐링 명소 거듭나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큰 보람"
2025-06-09 박병훈 기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관광, 옥천의 매력을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 한마디가 하루를 다르게 만든다는 사람이 있다.
옥천군청 문화관광과에서 근무 중인 홍준화(33) 주무관이다.
홍 주무관은 옥천의 전통문화와 관광 자원을 지키고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외지 관광객에게 옥천의 전통과 문화자원을 홍보하고,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에게 진심을 다해 응대하는 과정에서 공직자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한다.
옥천군 문화관광과에서 근무 중인 홍 주무관은 대전 대흥초, 대전중, 남대전고를 거쳐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2019년 1월 옥천군 이원면으로 첫 발령을 받으며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청성면을 거쳐 현재는 문화관광과에서 옥천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성실한 업무 수행을 인정받아 2022년 충청북도지사 표창과 적십자 유공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관광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전통문화체험관이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힐링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
홍 주무관은 "작은 일이라도 진심을 다해 도우려고 하면 그 진심이 전해지는 것 같다"며 "민원인 분들이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주실 때면 공직자로서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물론 모든 상황이 순조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무리한 요구나 오해로 인해 힘든 순간도 있지만, 그는 그럴수록 더 침착하게 대응하고, 스스로를 다잡는 계기로 삼는다.
홍 주무관은 옥천의 관광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옥천은 교통의 요충지로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상품 개발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수려한 자연경관은 옥천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이를 활용한 힐링 중심 관광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며 "옥천군에서 지정한 옥천9경 역시 이와 같은 맥락에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으며 주변 환경 개선과 홍보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주무관은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했다.
그는 "옥천군전통문화체험관은 고풍스러운 한옥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전통한복·전통한옥 체험도 가능하다"며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을 꼭 추천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