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살기 좋은 어촌 만든다… 64억원 확보
어촌개발사업 정부 공모 선정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6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 태안군 안기리권역(62억원) 및 시군역량강화사업(2억원)이 선정돼 64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어촌의 기초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것으로, 태안군은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행복한 삶터 조성’ 유형에 선정됐다.
도는 태안군에 '장명수바다품에 안기리마을 만들기’라는 비전 실현을 목표로, 2030년까지 △안기2리 어울림센터 신축 △바다품 쉼터조성 △마을 안전길 조성을 추진한다.
먼저, 어울림센터는 근흥면 안기리 197-1, 2513㎡ 부지에 단층 규모368㎡로 귀어인 숙소, 마을카폐, 마을책방, 동아리방, 공유주방, 체력단련실 등 건립하고 나머지 2145㎡는 야외공간 및 주차장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한다.
바다품 쉼터는 근흥면 안기리 437-5, 781.5㎡ 부지를 마을 어촌계가 매입하여 어촌계 사무실을 계획하여 공사 중이며, 그 옆에 120㎡ 단충 규모로 마을주민들이 바다에서 작업 후 잠시 쉴 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시군역량강화사업 총 사업비는 국비 1억 4000만원, 지방비 6000만원 총 2억원이며, 소통전문가 양성교육, 찾아가는 농어촌학교, 창안교육, 공동체활성화 사업, 사업 완료지구 워크숍, 등을 추진한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낙후된 어촌마을에 노후 및 유휴 시설, 복지 등 어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선제대응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