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간 김태흠 충남지사… 탈석탄 에너지 전환 해법 찾는다

호주 톤슬리서 현지 전문가와 머리맞대 ‘2027년 100% 달성’ 남호주 전략 살펴

2025-05-29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할 재생에너지를 찾기 위해 남호주 에들레이드 톤슬리 혁신지구에서 전문가들과 재상에너지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수소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가 톤슬리 혁신파크 내 남호주 수소파크를 찾아 관계자들에게서 설명을 듣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할 재생에너지를 찾기 위해 남호주 에들레이드 톤슬리 혁신지구에서 전문가들과 재상에너지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수소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가 톤슬리 혁신파크 내 남호주 수소파크를 찾아 관계자들에게서 설명을 듣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할 재생에너지를 찾기 위해 남호주 에들레이드 톤슬리 혁신지구에서 전문가들과 재상에너지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수소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할 재생에너지를 찾기 위해 남호주 에들레이드 톤슬리 혁신지구에서 전문가들과 재상에너지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수소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할 재생에너지를 찾기 위해 남호주 에들레이드 톤슬리 혁신지구에서 전문가들과 재상에너지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수소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순차적으로 폐쇄되는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할 재생에너지를 찾기 위해 남호주를 방문, 현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김 지사는 29일 남호주 에들레이드 톤슬리 혁신지구에서 현지 전문가들과 재상에너지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수소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톤슬리 혁신지구는 2008년 가동을 멈춘 자동차 생산 공장에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대학, 주거 공간 등을 집중시켜 남호주의 재생에너지를 연구하는 곳이다.

이날

이날 테이블에는 김 지사와 충남지역 발전 3사(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 관계자, 남호주 에너지광업부 라차드 데이 산업개발국장, 피터 볼튼 투자 책임자, 사인다브 팀하네 수석산업개발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남호주는 2016년 석탄화력발전 가동을 중지하고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 현재 사용 전력의 75%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100%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태양광과 풍력 발전 단지를 추가로 개발하는 동시에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를 육성 중이다.

김 지사는 “충남은 한국 정부보다 5년 더 빠른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전력 필요량이 지금보다 2∼3배 늘어야 하는 상황에서 화석연료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하는 것은 우리 앞에 닥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소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발전으로의 전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도와 남호주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라운드 테이블을 마치고 톤슬리 혁신파크 내 남호주 수소파크을 현장 시찰했다.

남호주 수소파크는 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를 생산, 도시가스에 혼합(수소 비율 최대 5%)한 후 기존 가스망을 통해 공급하는 실증 프로젝트 단지다.

호주 가스 인프라 그룹이 개발·가동 중으로, 이 곳에서는 시간당 최대 20㎏(수소 SUV 3대 충전량)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충남도는 현재 연간 40t인 도내 수소 생산 능력을 2030년까지 85만 t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 등 7개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생산한 수소를 기반으로 무탄소 발전소 10기를 건립할 계획이다. 호주=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