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향기 한 스푼 책 속에 담아요
[청소년신문-홍성]
홍성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1일 글마루작은도서관에서 ‘독서의 향기를 담아, 우리 가족 캔들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가족이 참여해 책을 읽고, 친환경 재료로 나만의 향기 캔들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참가자들은 이상주 작가의 그림책 ‘아이 향기 팔아요’를 함께 읽고, 향기와 가족이라는 주제를 함께 나눈 뒤, 세 종류의 캔들 만들기에 들어갔다.
첫 번째 캔들은 미리 말린 통에 아크릴 펜으로 그림이나 글씨를 꾸며 나만의 용기를 완성했다.
두 번째 캔들은 종이컵에 커피 찌꺼기 점토를 넣고, 그 안을 파 플라스틱 캔들 통을 넣는 작업이었다.
세 번째는 플라스틱 용기에 직접 왁스를 붓고 심지를 꽂은 뒤, 굳기 시작하면 장식품을 얹어 마무리하는 방식이었다.
모든 캔들은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책과 만들기를 통해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선 모 학생은 "결과물이 예뻐 마음에 들고, 힘들었지만 재밌었다"고 말했다.
<곽민희 명예기자·홍성초 5>
태극기 퍼레이드로 피어난 홍성 아이들의 역사 사랑
홍성군은 지난 4~5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홍성 역사인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김좌진 장군, 한용운 선생, 이응노 화백, 최영 장군 등 홍성이 낳은 역사 인물들의 업적을 배우고, 인물 소개 전시,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아이들은 태극기를 들고 거리 행진을 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 퍼레이드가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축제에 참가한 한 학생은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해보니 정말 재밌었고, 홍성에 어떤 역사 인물들이 있었는지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며 "다음 축제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솔희 명예기자·내포중 2>
E-스포츠로 하나된 아이들… 우정과 경쟁 열기 후끈
홍성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7일 ‘홍성군청소년수련관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 게임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OL)로 관내 청소년(9~24세)들이 참여해 팀전(5인1팀) 토너먼트로 진행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는 5명이 한 팀이 되어 싸우는 게임으로 각자 챔피언이라는 캐릭터를 골라 몬스터를 잡고, 아이템을 강화하며 상대팀의 기지를 먼저 무너뜨리면 이기는 게임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홍주공고팀, 준우승은 먹구름팀이 차지, 상금으로 농촌사랑상품권 각각 30만원과 15만원을 지급받았다.
이번 대회 준우승팀인 먹구름팀 멤버인 홍주고등학교 임아현 학생은 "이 대회에 3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준우승까지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고, 다음 해에도 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ㅋㅋ 웃는 이유 ‘청소년문화공간ㅋㅋ’가 생겼거든요!
지난 4월 26일 홍동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2층에서 ‘홍동청소년문화공간ㅋㅋ’의 개관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관식은 축하공연, 참석자 소개, 청소년문화공간 소개, 축사, 퀴즈, 폐식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청소년문화공간ㅋㅋ는 이번 개관식을 통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홍동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넓은 꿈을 펼치기에는 좁았던 ‘ㅋㅋ만화방’이 어린이와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홍동청소년문화공간ㅋㅋ’로 변신한 것이다.
이번 개관식을 통해 홍동청소년문화공간ㅋㅋ는 청소년이 머무르고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더욱 편안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리아 명예기자·홍동중 2>
즐기며 배우는 평화·나라사랑 정신… 미래세대 품은 윤봉길 평화축제
지난 4월 26~27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윤봉길 의사의 생가와 기념관 일원에서는 ‘제52회 윤봉길 평화축제’가 열렸다.
윤봉길 의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로, 충남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올해 축제 주제는 ‘윤봉길, 나는 평화의 길을 택했다’로 그동안의 추모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평화와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졌다.
기념관에서는 윤봉길 의사의 삶과 독립운동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해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윤봉길 의사의 용기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시낭송 공연과 주제극, 그림 그리기 대회와 시낭송 대회, 줄타기, 버블쇼, 벌룬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남녀노소 축제를 만끽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평화와 나라사랑의 의미를 배우고, 미래 세대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정윤우 명예기자·홍성초 5>
홍성군수배 전국 야구대회서 불꽃 스트라이크!
홍성군은 지난 3~6일 결성면 만해야구장에서 ‘제2회 홍성군수배 전국 중학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홍성BC-U16, 광산구BC, 천안북중, 군산에이스, 정남SBC 등 전국에서 다수의 팀이 참가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천안 메티스 팀 4번 타자가 결정적인 2루타를 날리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망한 야구 꿈나무들이 실력을 겨룬 자리로 앞으로 고등학교나 프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홍지윤 명예기자·홍북초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