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전문대, 2027학년도 1만 9309명 모집… 수시 90% 선발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공개

대학 강의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청권 전문대 16곳이 2027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1만 9309명을 모집한다.

이 중 수시 모집인원은 1만 7593명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10명 중 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전국 128개 전문대는 2027학년도 입학 전형으로 총 16만 647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6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16만 9940명)보다 2%(3466명) 감소한 수치다.

시기별 전국 전문대 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15만 2245명(91.5%), 정시모집 1만 4229명(8.5%)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총 5만 2755명(31.7%), 특별전형 11만 3719명(68.3%)을 선발한다.

전국기준 전공별 모집 인원을 살펴보면 간호·보건 분야 모집인원이 4만 5760명(27.5%)으로 가장 많다.

기계·전기전자(2만 5120명, 15.1%), 호텔·관광(2만 2569명, 15.1%),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1만 1537명, 6.9%)이 그 뒤를 이었다.

충청권 전문대로 살펴보면 2027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1만 9309명으로, 전국 모집 인원의 11.5%다.

수시모집 별 인원은 1차 1만 4995명, 2차 2598명으로 총 모집 인원의 91.1%다.

정시 모집은 1631명(8.4%), 전형일정 자율사항은 85명(0.4%)이다.

전문대 모집 일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은 2회까지 운영하고 정시모집은 한 차례만 실시한다.

대학 간 복수지원과 입학지원 횟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수시모집에서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같은 학기에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경우에는 이중 등록이 금지된다.

입학지원 방법을 위반한 학생은 추후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된다.

‘202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 사항과 각종 전문대학 정보 자료는 전문대학 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충청권 전문대는 △대전 4곳(대덕대, 대전과기대, 대전보건대, 우송정보대) △세종 1곳(한국영상대) △충북 5곳(충북도립대, 강동대, 대원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충남 6곳(충남도립대, 백석문화대, 신성대, 아주자동차대, 연암대, 혜전대) 등 총 16곳이다.

김지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