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마지막" 충청권 글로컬대학 7곳 예비지정 통과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 발표 실행계획서 평가 후 9월 본지정 결정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속보>=정부의 마지막 글로컬대학 30 선정에 충남대·공주대(통합),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 순천향대, 연암대가 예비지정됐다. <19일 자 2면 등 보도>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는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급감에 대학과 지역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모델을 만드는 정책 사업이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 5년 동안 최대 1000억원의 예산과 규제 특례, 지방자치단체 투자 확대 유도 등 행·제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교육부는 2023년과 지난해 10개 모델씩 총 20개의 모델을 지정했고, 올해 10곳을 추가 선정해 최종 지정을 마무리한다.
본지정에 도전할 수 있는 예비지정에는 전국 개 81개 대학(55개 모델)이 신청해, 이 중 총 25개 대학(18개 모델)이 선정됐다.
충청권에선 총 27개 대학이 도전해 6개 모델, 7개 대학이 예비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충남대·공주대(통합), 한밭대, 한서대, 순천향대, 연암대 등 6개 대학이 새롭게 예비지정됐다.
지난해 예비지정됐지만 본지정에서 탈락했던 한남대는 올해 예비지정 지위가 유지되면서 충청권에선 총 7개 대학이 예비지정 명단에 포함됐다.
연합유형으로 지원한 목원대·배재대·대전과기대를 비롯한 충청권 20개 대학은 예비지정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예비 지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내달 1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에 대한 결과는 내달 중순 경 확정된다.
올해가 글로컬대학 선정 을 위한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일부 대학에서 이의 제기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8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오는 8월부터 실행계획서 평가 등을 거쳐 오는 9월 10개 대학을 본지정할 방침이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지역의 동반성장 선도 모델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생태계 속에서 공유·확산함으로써 모든 대학과 지역이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의 성과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