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도내 기업 인니 진출 지원
현지 기업인 포럼 열고 충남 기업 우수제품·기술력 소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에 나섰다.
김 지사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쉘라톤호텔에서 열린 충남-자카르타 기업인 포럼에 참석, 현지 기업과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도내 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라노 카르노 자카르타주 부지사,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대리, 이장희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장, 이강현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현지 기업 관계자와 바이어, 도내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충남도가 자카르타와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트면서 성사됐다.
김 지사는 “인도네시아에는 ‘알지 못하면 사랑할 수 없다’는 속담이 있는데 상대를 알고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이번 포럼이 도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 경제대국으로 충남 우수 제품·기술과 결합하면 새로운 차원의 공동 번영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노 카르노 부지사는 “이번 기업인 포럼은 경제적 협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두 지역의 파트너십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속에서 두 지역은 혁신, 지속가능성 또한 협업이 성공의 핵심 동력임을 인식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