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성적, 논산시 2025 도시 브래드평판 몇위

2025년 도시 브랜드평판 전국 47위…역대 최고 기록 달성 브랜드 가치·대외 이미지 상승…국방산업 중심도시 주목

2025-05-26     김흥준 기자
▲논산시청 전경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2025년 5월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 분석에서 전국 47위를 기록하며 도시 브랜드 가치와 미래 경쟁력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이는 해당 조사 이래 논산시가 거둔 최고 순위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5계단이 상승한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번 조사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25년 4월 23일부터 5월 23일까지 한 달 간 수집한 도시 관련 빅데이터 약 6186만 건을 기반으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을 종합 분석해 산출됐다.

논산시는 △참여지수 3만 3891 △미디어지수 18만 769 △소통지수 8만 3355 △커뮤니티지수 20만 3914를 기록하며 총 브랜드평판지수 50만 1928을 달성했다. 특히, 미디어지수와 커뮤니티지수는 전월 대비 각각 약 3배, 2배 이상 상승해 논산시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긍정적 변화는 논산시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전략적 도시 발전 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논산시는 ‘국방군수산업도시’라는 분명한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국방군수산업단지 조성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 △관련 첨단기업 집적 등을 통해 국방산업의 거점 도시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이어지며 인구소멸 위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기술의 도입,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 런칭, 논산 딸기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해외 박람회 참가 및 지역 특화 축제 개최 등을 통해 농업의 세계화를 선도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외부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이번 브랜드평판 순위 상승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성과는 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결과이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행정 혁신과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살기 좋은 논산’, ‘살 만한 가치가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전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경쟁력 있는 도시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