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충남·충북·경북 잇는 ‘중부 동서고속도로’ 신설 제안

충남시장군수협외회 개최… 물류 교통망 확충 및 관광지 접근성 강화

2025-05-23     이상문 기자
금산군, 충남시장군수협의회서 ‘중부 동서고속도로’ 신설 중앙정부 건의 제안 사진=금산군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22일 충남 당진시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 제5차 정기회의에서 '중부 동서고속도로' 신설을 중앙정부에 건의를 제안했다.

이 도로는 총 6조1250억 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며 서천에서 금산, 논산, 김천, 구미를 연결하는 122.5킬로미터의 편도 2차로 고속도로로, 충남·충북·경북 간 물류 교통망을 확충하고 관광지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범인 금산군수를 대신해 회의에 참석한 허창덕 금산부군수는 "중부 동서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산업과 물류 유통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인 금산군의 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이 도로 건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금산군은 이 도로망이 지역 균형을 도모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금산군의 이번 제안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충남도와 인근 시군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중부 동서고속도로가 실현되면 지역 간 연계가 강화돼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