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세력 청산” 야4당·시민사회 연합선거대책본부 출범
야4당 지도부 등 참석 대선 승리 다짐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광장시민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4당은 20일 "이재명 후보를 광장대선후보로 지지하며, 압도적 승리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승리를 위한 연합선거대책본부 출범을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황운하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 정현우 진보당 대전시당위원장, 김진호 사회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등 야4당 지도부를 비롯해 대전광장시민연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정현 위원장은 “지난 겨울 은하수 네거리에서 윤석열 파면을 외쳤던 시민의 열망이 오늘 이 연합 선대본 출범의 힘이 됐다”며 “이번 출범은 내란세력 종식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황운하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헌정 회복과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역사적 계기”라며 “세종으로 대통령실을 완전 이전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약속을 중심으로, 내년 개헌 국민투표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우 위원장도 “이번 선거는 극우 내란세력의 재집권 저지와 사회 대개혁을 실현할 역사적 기회”라며 “대통령 4년 연임제, 결선투표제 등 정치개혁을 담은 개헌 공약도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회견을 통해 대전에서 시작된 촛불 정신을 계승해 윤석열 정권의 재등장을 막고, 공공성 강화와 불평등 해소 등 사회대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세웠다.
연합선대본부는“내란을 진압한 주권자의 명령에 따라 광장 정신을 계승하고, 압도적 대선 승리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때”라며 “광장에서 저항한 시민들이 정권을 바꾼 만큼, 그 정신을 정치로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선포한 계엄령은 국민주권을 유린한 내란행위였다”며 “검찰 쿠데타, 사법 카르텔, 극우세력의 재집권 시도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재명 후보는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사회 대개혁을 이끌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막고, 대전에서부터 압도적인 정권 교체의 물결을 일으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광장의 뜻을 이어받아 내란 세력의 부활을 막고, 대전에서 민주주의와 민생의 회복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전에서부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