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년정책 아이디어가 정부 정책으로
도의 수능 이후 고3 청년 대상 청년정책 설명회 제공 제안 교육부 수용 ‘온통청년’ 플랫폼 국민비서 연계…맞춤형 정책정보 푸시 알림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자체 개발한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 ‘온통청년’이 정부 정책에 공식 반영된다.
도는 정부에 건의한 ‘온통청년’ 플랫폼의 기능 고도화'가 최근 열린 국무조정실 주관 제24차 지방자치단체 청년정책책임관 회의에서 공식 수용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온통청년’을 통해 수집된 정책정보를 국민비서 푸시 기능과 연계해 전국 청년들에게 맞춤형으로 전달되는 방식으로, 기존의 수동적 정책 검색에서 벗어나 청년이 직접 정보를 찾아보지 않아도 자동으로 필요한 정책이 전달되는 능동형 정보 전달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25년 달라지는 주요 청년정책’ △지역 청년 행사 △청년참여 기회 안내 등 다양한 정보가 국민비서를 통해 알림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정책 제공 시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온통청년’ 기초지자체 자료 입력 권한을 광역지자체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정부로부터 수용받았다.
도는 도내 전 지역의 청년정책 정보를 일괄 취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온통청년은 단순한 정보 모음 플랫폼을 넘어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쉽고 빠르게 전달함으로써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지난번 청년기업 수의계약 한도 상향 건의 중앙정부 수용에 이어 이번 중앙정부의 수용은 청년정책 홍보 효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정부24와 연계한 청년정책 알림서비스 확대, 청년친화도시 지정 확대 등 청년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