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국민의힘, 보수대통합 단일화 촉구

“자기희생으로 국민 호응 얻어야”

충남도의회[충남도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보수대통합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8일 성명을 내고 “단순한 단일화를 넘어 보수전체를 아우른 보수대통합 단일후보 선출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경선 시작때의 간절함과 절실함으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이길 대통합단일후보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원들은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최근 정국 운영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번 6·3 조기대선을 단순한 대통령 선거를 넘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짓는 역사적 전쟁”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를 완전 방어하고 있고 행정부와 사법부를 사상초유의 탄핵으로 압박, 삼권분립의 파괴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의회권력 장악으로 인한 폭력적 입법독주, 탄핵협박에 굴복한판사들로 인한 사법부 장악에 이제 이재명의 민주당이 정권마저 갖게된다면 대한민국 운명은 어찌되는 것이냐”고 우려했다.

또한 당내 단일화 논란에 대해서는 “분열과 분란은 여론조사등의 물리적수단으로 정리될 수 있겠지만 통합은 그렇게 이뤄지지 않는다”며 “통합은 오직 자기희생으로만 이룰 수 있는 더 높은 가치의 승리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을 이루기 위해선 후보님들의 희생이 필요하고 당지도부의 희생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심은 국힘이 기득권유지에만 급급한 쓰레기당이라고 비난하고 있는데 이 비난 역시 자기희생으로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들은 “보수대통합을 이룰 단일후보를 만들어 내는 과정의 모든 노력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치뤄야 할 어떤 희생도 함께 할 것”이라며 “자기희생이 담긴 단일 후보를 반드시 만들어 내 이재명 민주당을 심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자”고 재차 촉구했다.

박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