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신탄진~인천공항 노선’ 오는 15일 운행 개시
2025-05-08 조사무엘 기자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대덕구는 오는 15일부터 신탄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신탄진인천공항버스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신탄진 인천공항버스는 신탄진역 인근 대전보훈병원 승강장에서 출발해 인천공항 제1·2터미널까지 하루 4회 왕복 운행하며, 모바일 앱을 통한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앞서 대전 북부권 지역 주민들은 공항 이용 시 대전의 중심가로 역(逆)이동해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 왔다.
특히 지하철이 없는 대덕구는 교통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으며, 구민들은 2016년부터 공항버스 신탄진 정차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에 구는 대전보훈병원, 충남도청, 교통기관, 운송업체 등과 여러 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 기존 보훈병원 승강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현실화했다.
구는 이번 개통으로 지역 교통접근성 개선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충규 구청장은 “신탄진 인천공항버스 운행은 대전 북부권 주민들과 우리 대덕구민 모두의 오랜 염원과 바람이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요청에 부응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구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