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법인세 수입 1504억원 ‘사상 최대’
반도체·자동차 등 전략산업 실적 개선 주효
2025-05-07 정재호 기자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올해 아산시 법인지방소득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시에 따르면 2024년 12월 결산 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결과, 2025년 4월 말 기준 4330개 법인이 총 1504억 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49억 원보다 55억 원(3.8%) 증가한 규모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영업이익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시는 타 자치단체와의 특별징수 세액 정산을 통해 190억 원 규모의 누락 세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정산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2025년 법인지방소득세는 사상 처음 1900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세입 확대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회복에 중요한 재정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세원 관리와 철저한 세수 운영을 통해 시 재정의 건전성을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