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숨 쉬도록… 대전 학교 공기질 점검 나선다

상반기 457개 학교 대상 점검

2025-05-06     서유빈 기자
대전시교육청 전경[대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올해도 대전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공기질 점검이 이뤄진다.

6일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 따르면 대전 관내 전체 457개교(동부 196개교, 서부 261개교)를 대상으로 상반기 학교 공기질 점검을 실시한다.

학교 공기질 점검은 ‘학교보건법’에 의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연 2회 이뤄지고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부터 오는 7월까지 학교별 공기질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 학교 공기질 점검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시행된다.

점검 항목은 이산화탄소 등 공기질 12종, 조도 등 환경 5종이며 신설·증개축·리모델링 후 3년 이내인 학교를 대상으로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공기질 8종에 대한 특별점검도 포함된다.

지난해 학교 공기질 점검 결과 동·서부 모두 최종적으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공기질 부적합 학교가 나올 경우 학교보건법상 재측정 이후 저감조치 등 자체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올해 학교지원센터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활용해 공기질 측정 전문기관을 선정했다.

학교 정수기, 음수기 등에 대한 먹는물 수질검사는 별도 용역을 거쳐 연중 총 4번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기질 점검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이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생활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업무 경감 사업을 발굴해 학교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