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올해 첫 추경 1조 5882억 확정

당초보다 1975억 증액… 미래 성장·민생 지원 강화

2025-04-28     김의상 기자
충주시청사.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5,882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정예산 대비 1,975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일반회계는 1조 4,197억 원, 특별회계는 1,685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고물가·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도시 인프라 확충과 민생경제 회복에 과감한 투자를 추진한다.

연수터널 연결도로 구축에 200억 원, 제1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18억 원을 투입하며, 충주복합체육센터(20억 원)와 천지인 삼태극 휴양촌 조성(15억 원)에도 힘을 싣는다.

농촌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교육 시설 조성(9억 5천만 원), 청년농업인 농지임차료 지원(1억 3천만 원) 예산도 반영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충주사랑상품권 할인판매(55억 원), 청년소상공인 지원(3억 5천만 원), 여성문화회관 리모델링(17억 원), 보훈수당 증액(7억 3천만 원)도 추진된다.

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대규모 현안사업과 소규모 숙원사업을 균형 있게 챙긴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추경은 위기 속에서도 충주의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 삶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투명하고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지속 가능한 충주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