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주 영동감고을라이온스 회장 “봉사야 말로 진정한 소확행”
지역 위한 봉사 실천 꾸준해 지난해 영동미래고 장학금 어르신 생신잔치 매년 챙겨 “지역사랑 크단 자부심 있어”
2025-04-27 이진규 기자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작은 선행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
영동군을 위한 주현주 영동감고을라이온스클럽 회장의 마음이다.
주 회장은 지역 사회 곳곳을 누비며 사람을 위한 봉사, 마음을 나누는 활동으로 군민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영동감고을라이온스클럽은 ‘봉사’라는 이름 아래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
어르신 생신잔치, 국수 나눔, 장학금 기탁 등 클럽의 활동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삶의 현장에서 군민들과 함께 울고 웃는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동감고을라이온스클럽은 지난달 29일 영동군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을 대접하는 ‘국수 나눔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봉사자들이 분주히 움직였고, 어르신들은 정성껏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주 회장은 "국수 한 그릇이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정이 담긴 밥상이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따뜻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의 손길은 청소년들에게도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영동미래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해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기도 했다.
"봉사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이웃을 한 번 더 바라보고, 손잡아 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주 회장의 말처럼 봉사는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단체의 회장을 맡은 이후에도 그는 늘 현장에서 군민들과 함께 움직였다.
스스로 나서서 짐을 나르고, 식사를 준비하며 ‘함께’의 가치를 실천해왔다. 주 회장은 특히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생신잔치도 매년 잊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
항상 정성스럽게 차려낸 음식과 함께 손수 준비한 선물이 전달하며 큰 딸 같은 따뜻함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이런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진 영동감고을라이온스클럽의 활동은 지역사회의 정서적 중심을 지탱하고 있다. 주 회장의 리더십 아래 클럽은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주 회장은 "오늘도 한 손엔 따뜻한 마음을, 한 손엔 실천의 땀을 들고 영동을 누빈다. 작은 발걸음이지만, 지역을 향한 사랑만큼은 누구보다 크다. 영동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항상 봉사하는 마음을 갖겠다"고 말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