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숙 당진시의원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 기억해야”

5분 자유발언서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 필요성 제기

2025-04-24     인택진 기자
당진시의회 최연숙 의원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의회 최연숙 의원이 23일 제1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당진 지역의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4월은 대호지·천의장터 4·4 독립만세운동이 있었던 뜻깊은 달로,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의 공적을 찾아내고 기록하는 일 또한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예산군의 ‘숨은 유공자 찾기 사업’을 예로 들며, “예산군은 행정과 의회가 협력하여 실제 서훈을 이끌어낸 모범적인 사례로, 당진시도 이 같은 선례를 참고해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예산군의회의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추가 발굴이 이뤄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당진시의회의 주도적인 역할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당진이 산업도시라는 이미지에 더해, 자랑스러운 역사와 정신을 품은 문화도시로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라며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과 기념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