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 “시민 문화갈증 해소 위해 과감한 투자 필요”

동화 발레극 등 충주의 날 사전 행사 호응 충북도민체전 빈틈없는 손님맞이 강조도

2025-04-21     김의상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과감하고 공격적인 문화 투자를 주문했다.

조 시장은 21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지난 주말 충주의 날 사전 행사로 서울시티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동화 발레극과 최태성 강사의 특강이 진행됐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문화공연이나 강연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감동은 온라인이나 방송과는 다른 만큼,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시정의 핵심은 다수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커진 만큼, 깊이 있는 문화 경험 제공에 충주가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는 23일 개최되는 시민의 날이 ‘충주의 날’로 명칭이 변경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기존 시민의 날이 분리의 기념이라면, 충주의 날은 통합과 화합의 상징”이라며 “그 의미가 시민 모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공감대 형성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제293회 임시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꼼꼼히 대처하고,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과 제64회 충북도민체전도 손님맞이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