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에서 3개월 살아보기 어때

귀농·귀촌 도시민, 일자리·생활체험 등 제공

2025-04-10     김진식 기자
생거진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물안뜰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입소식을 갖고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진천군이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돕기 위한 ‘생거진천에서 살아보기’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3개월간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원주민과의 교류 제공을 위한 체류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일정 기간 마을에 머물며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경험을 통해 농촌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의 하나로 4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에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도시민 4가구 모집에 17가구가 지원하는 등 해마다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4일 물안뜰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이들의 입소식을 갖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병옥 농촌지원과장은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도시민들이 농업과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마을 주민과 신뢰를 쌓으며 진천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귀농·귀촌 교육과 사업추진을 통해 활력 있는 농촌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