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나눔 전한 태안 공직자들
경북 의성군·영양군·청송군 찾아 성금 총 1590만 원 전달 ‘사랑의 밥차’ 지원 병행, 청송군서 3일간 8차례 식사 제공
2025-04-07 박기명 기자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 공직자들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전달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간 공직자들이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총 1590만 원을 모금, 지난 5일 경북 의성군·영양군·청송군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또 4일부터 3일간 경북 청송군의 피해민들을 위해 ‘사랑의 밥차’를 지원하는 등 피해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사랑의 밥차 지원은 군 및 태안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읍·면 자원봉사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3일간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300여명의 이재민에게 총 8차례 식사를 제공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성금모금 및 사랑의 밥차 지원은 태안군이 그동안 받은 국민들의 사랑을 되돌려드리기 위한 작은 노력의 일환”이라며 “화마로 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지역 주민 여러분의 빠른 일상 회복을 태안군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