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2억 규모’ 충남형 라이즈 참여대학 선정 시동

道, 대학·지원 규모 평가 진행

2025-04-06     나운규 기자
충남도청[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RISE, 이하 라이즈)’ 사업 추진을 위한 대학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라이즈 사업은 기존 교육부 대학 재정 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역 주도로 전환해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 지역과 대학이 처한 공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 정책으로 추진된다.

도는 기본계획(2025∼2029년)과 올해 연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까지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 대학별 라이즈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도는 충남 라이즈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3대(산업·대학·사회) 혁신을 통한 지역 정주 실현을 목표로 4대 프로젝트 17개 단위 과제를 추진할 대학과 대학별 지원 규모를 확정해 내달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 사업비는 1242억원 내외로, 이 중 도의 핵심 과제인 ‘지역 취업 보장형 계약학과 운영’과 ‘기초지자체-대학 협약 기반 자율형 지역 현안 해결’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충남 라이즈 대학을 선정할 것”이라면서 “도의 발전 전략과 연계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취·창업, 정주 생태계를 탄탄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