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step-forward’ 정신으로 축제 안전 지킨 논산경찰
경찰과 지역 사회 협력으로 인파, 교통, 범죄 예방까지 철저히 대응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최근 열린 논산딸기축제에는 53만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에 반해, 교통 불편과 각종 112 신고 건수는 지난해 29건에서 18건으로 약 38%가량 감소했다. 이는 경찰과 지역 사회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그 어느 때보다 평온하고 질서 있는 축제 안전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논산경찰서의 ‘One-step-forward’ 정신이 중심이 되어 이뤄진 결과다. 단순한 슬로건을 넘어서, 경찰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 발 더 나아가, 모든 가능한 위험 요소를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함으로써 축제의 안전을 확보했다.
◇‘One-step-forward’ 정신으로 안전 관리 강화
‘One-step-forward’는 경찰이 단순히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입장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의미한다. 논산경찰은 이번 축제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했으며, 인파 밀집, 교통 혼잡, 범죄 발생 가능성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미리 예측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인파 관리 시스템’의 도입이었다.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실시간으로 인파 흐름을 분석하고, 교통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병목 현상과 위험 요소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스마트한 경비 시스템은 경찰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가능하게 하여 축제의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53만 명의 방문, 철저한 치안 유지
올해 논산딸기축제에는 53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이다.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도 논산경찰은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로 무사히 축제를 마무리했다. 경찰관 360명, 기동대, 지역 경찰들이 주요 지점에 배치되어 인파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했다. 또한, 밀집된 구간을 사전에 파악하고,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축제의 안전을 확보했다.
교통 문제도 중요한 과제였다. 논산경찰은 154명의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논산시와 협력하여 주차 공간을 33% 확대하며 교통 체증을 최소화했다. 싸이카 요원들은 긴급 대응팀으로 조직되어 사고나 화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과 지역 사회의 협력으로 시민들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냈다.
◇지역 사회와의 협력, ‘One-step-forward’ 정신 실천
논산경찰의 성공적인 축제 안전 관리는 경찰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경찰은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축제의 안전을 지켰다. 논산모범운전자회와 함께 교통 안전을 확보했고, 자율방범대와 시민경찰의 도움을 받아 범죄 예방과 질서 유지를 실현했다. ‘One-step-forward’ 정신은 경찰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치안을 유지하고, 공동체 안전을 강화하는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았다.
유동하 서장은 “축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축제의 성공은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신뢰와 협력으로 완성된 축제 안전
‘One-step-forward’ 정신은 단순한 치안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의 평온과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가치이다. 논산경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과의 협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냈다. 앞으로도 논산경찰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더 안전하고 평온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성과와 교훈
성공적인 축제 안전을 위한 기반은 시민들의 안전을 세밀하게 고려하여 수립된 다양한 치안 대책과 함께, 민·관·경 모두가 협력하는 공동체 치안 의식에 의해 공고히 자리잡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논산경찰은 앞으로도 ‘One-step-forward’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더 나은 치안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