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산불피해 돕자…홍성군, 군민 성금 모금 진행

오는 11일까지 모금

2025-04-03     권혁조 기자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2년 전 충남도내 역대 최악의 산불로 어려움을 겪었던 홍성군이 영남지역 산불피해주민들을 위해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홍성군은 오는 11일까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 돕기 범 군민 성금 모금운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금 운동은 2023년 서부면 산불 당시 전국적으로 받은 도움에 대한 보답으로, ‘우리가 받았던 온정의 손길, 이제는 우리가 희망을 나눕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모금기간은 오는 11일까지로 공무원, 관내 기관·단체, 군민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한다.

공무원은 공무원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모금을 진행하고, 기관단체와 군민들을 대상으로 언론매체와 SNS를 활용해 성금모금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우리 군민들이 결초보은의 마음으로 이번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 큰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금 참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가능하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