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경찰서, 교통사고 예방 진심모드

마을회관 안전수칙 교육 주·야 음주운전 단속도

2025-04-01     윤양수 기자
청양경찰서는 관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일 2회 이상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양경찰서 제공.
청양경찰서는 관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주 4회 이상 상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청양경찰서 제공.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경찰서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청양경찰서는 매일 2곳 이상의 마을회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모 착용’, ‘음주운전 금지’, ‘무단횡단 금지’ 등 보행자 교통안전 수칙 방문교육과 주·야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청양군내 교통사고가 계속되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라는 게 청양경찰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청양군에서는 2022년 530건(인피 183건, 물피 306건, 음주·무면허 38건, 난폭·보복·과속 3건), 2023년 597건(인피 163건, 물피 372건, 음주·무면허 57건, 난폭·보복·과속 5건), 지난해 580건(인피 126건, 물피 328건, 음주·무면허 124건, 난폭·보복·과속 2건) 등의 교통사고와 법규 위반 등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망사고도 2022년 6명, 2023년 9명, 지난해 7명, 올해도 2명을 기록했다.

특히 청양군은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41%를 차지, 노인 보행자 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다.

주요 교통사고 요인별 강력한 지도·단속은 물론 예방활동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교동 청양경찰서장은 “주 4회 이상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주요 사고 발생지점에는 교통안전시설 보강은 물론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 10대 설치, 이동식 단속 부스 3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강력한 단속 활동과 교통안전문화 함양을 위한 민·관 교통안전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