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너지고 PR데이…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마다 ‘쉼 충전’
동아리·책봄 독서·단체 몸활동 등 자유로운 놀이시간 제공 눈길끌어
2025-03-31 이용민 기자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충북에너지고등학교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활용, 학생들이 자유롭게 놀고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프로그램은 ‘즐거운 학교, 쉼이 있는 하루 충북에너지고 PR(Play & Rest) 데이’다.
PR데이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발생하는 공강 시간을 활용,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100분으로 운영하는 이 학교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진행하고 교내·외 다양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인 3색 동아리 활동 △언제나 책봄 독서활동 △쉼과 이야기가 있는 학교 △어디서나 운동장 단체 몸활동 △에너지-UP 스페셜데이 등 5가지 활동으로 구성됐다.
1인 3색 동아리 활동은 방과후 활동과 연계해 축구, 배드민턴, 난타, 밴드 등 20종목의 예체능 활동 중심으로 운영된다.
언제나 책봄 독서활동은 도서실, 교실, 벤치 등에서 자유롭게 독서를 생활화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활동이다. 쉼과 이야기가 있는 학교는 학생들이 선배 및 교사와 대화하며 쉼을 누리고 공감 능력과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시로 운영되는 어디서나 운동장 단체 몸활동은 학생과 교사의 의견에 따라 학년 혹은 반별 미니 체육대회, 걷기·뛰기 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건강한 신체를 기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UP 스페셜데이는 벚꽃 시기 및 지역 행사 등과 연계해 학교 밖 체험활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