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포럼 “청주공항 민항 전용 활주로 신설해야”
공동건의문 채택 정부에 촉구
2025-03-27 김동진 기자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지역 경제계가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 전용 활주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경제포럼은 27일 열린 4월 정기회의에서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 공동건의문’을 채택, 국토교통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포럼은 이날 건의문을 통해 "청주공항 민항 전용 활주로 신설은 충북 뿐만 아니라 수도권 이남과 중부권 지역의 오랜 숙원"이라며 "중부권 거점 공항 확보와 교통 분산 목적을 실행하기 위해선 청주공항 민항 전용 활주로 신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포럼은 이어 "청주공항 민항 전용 활주로 신설은 공항 이용객 증가 및 항공편 확대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주공항 중심의 교통망 확장을 통해 인천공항의 기능 분산과 국가 항공운송체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밝혔다.
포럼은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산업이 충청권에 집중돼 있는 만큼 지역 물류산업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며 "최근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와 국제 노선 확대에 부응하고 미래지향적 항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민항 전용 활주로 신설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김동진 선임기자 ccj17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