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확산 막아라”… 가두방송 마이크 잡은 시·군 단체장
경북 인접 제천·단양 예방 총력전
2025-03-26 이대현 기자
[충청투데이 이대현, 이상복 기자]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과 인접한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시군은 자치단체장까지 나서 산불 예방 가두방송에 이어 대시민 담화문까지 발표하며 산불 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최근 산불 예방 가두방송 마이크를 직접 쥔 데 이어 담화문까지 발표하는 등 시민들의 철저한 참여를 신신당부하고 나섰다.
김문근 단양군수도 이날 산불예방 특별 지시를 전달했다. 김 군수는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예방 활동과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진화대와 감시원, 진화 장비는 물론 국유림관리소와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의 인력과 자원까지도 신속히 투입할 예정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